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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만에 1,000만원 번 사이트에서 배우는 경험

위드파트너 2008. 12. 23. 14:35
최근 부시가 이라크에서 기자회견도중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뻔한(?) 해프닝이 있었죠.^^;
이 가십거리를 단순 해프닝으로 지나치지 않고, 부시에게 신발을 던지는 플래시 게임으로 만들어서 대박 히트를 치고
해당 웹사이트 운영 4일만에 이베이에서 경매로 1,000만원에 판매 성공한 젊은이가 뉴스에 나왔는데요...
이 청년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2005년에 밀리언달러홈페이지를 개설해서 단기간(4개월)에 10억원을 거머쥔
재기발랄한 바로 그 청년()입니다.

부시에게 신발 던지는 웹사이트 주소 : http://sockandawe.com/

이 자리에서는 쇽앤위 웹사이트를 간단하게 분석해보고, 배울점들을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먼저 웹사이트 전체 이미지를 한번 보죠.


제가 간단하게 영역표시 및 도움말을 삽입해뒀는데요...
사이트는 매우 간단 명료합니다. 컨텐츠는 부시에게 신발 던지는 플래시 게임 하나가 유일합니다.
이슈 및 가십거리와 미디어의 특징을 명쾌하게 꽤뚫고 있는 청년입니다.
웹사이트로 돈을 벌기 위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복잡하게 배치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인 플래시 게임 컨텐츠 위 아래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사이즈에 맞게 배치하였고,
게임 아래에 부시에게 신발을 가장 많이 던진 국가를 리스팅함으로써 은근히 국가간의 네티즌 경쟁을 부추기고 있죠.^^
이 또한 구현하기엔 어렵지 않으면서도, 마케팅 효과는 높은 기법으로 여겨집니다.

단일 색상으로 사이트에 통일감을 주면서 메인 컨텐츠에 주목하게 하는 아주 간단한 레이아웃입니다.
이런 사이트를 4일만에 1,000만원에 판매했으니 그의 사업적 수완에도 다시금 경탄할 따름입니다.

외국이 아닌 국내 웹환경에서 다시 접근을 해보자면, 먼저 저런 컨텐츠를 다룰 수 있을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면전에 쥐를 던지는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 히트쳤다는 꼴인데...
내가 과연 밤길에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국정원이나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용히 부를거 같습니다..--;)

광고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단발성 이슈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길어봐야 1개월 남짓한 기간 주목받을 수 있을 가십거리로 매매 및 수익을 목적으로 사이트를 개설하기엔 무리수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소재가 아닌 다른 소재로 컨텐츠를 재탄생 시킬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마케팅에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비슷한 사례로 "빵상 아줌마"가 있겠네요.
TVN에 출연해서 빵상빵상 어록으로 화재를 모았고, 곧바로 빵상 아줌마 관련 패러디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카페와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많은 방문자수를 끌어모았죠.
(어느정도의 수익으로 연결시켰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그정도의 방문자수라면 애드센스를 부착해도 제법 수익이 됩니다)

TV, 라디오, 뉴스, 신문등을 보다보면
재미있는 기사거리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을 다시 언론사에서 퍼갈 수 있는 컨텐츠로 재생산 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일단 언론에서 컨텐츠를 퍼가면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웹에 퍼져나갈테니까요.

여러분들도 대박 하나 터뜨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