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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080 스팸전화, 그들의 목적은?

위드파트너 2007. 3. 30. 17:35
060 번호는 폰팅과 운세가 주름잡고 있는 실정이니 알아서들 수신거부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080은 흔히들 알고 있기로 무료(?)전화번호 정도로만 알고들 계실듯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오늘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두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전화 번호는 080-9950-0041700 번호였죠.
뭔가 꺼름칙하여 처음 온 전화는 그냥 받지않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30분 뒤에 080-9950-0041645 번호로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받아보니 3초 정도후에 자동으로 전화가 끊기더군요.

이건 99.9% 실제 사용중인 폰넘버를 수집하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식으로 살아있는 폰넘버를 수집하고, SMS 마케팅을 하는 업체에 팔아치운다면?
우리가 매일같이 당하는 스팸문자의 원동력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사기관에서 좀더 관심을 갖고 내사해보면 뭔가가 있을거 같은 느낌이 오네요.

해킹으로 무료로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면 굳이 실효성이 검증된 폰넘버가 필요없겠지만,
스팸문자라도 발송통당 비용을 지불해야 할테니 검증된 폰넘버의 시장 수요는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봐야겠죠.

추가로,
200번 서비스는 이동통신사가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거나 채팅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자에 부여하는 특수번호라서 개인들은 일반 통화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데, 일반인들에게 스팸문자를 전송해서 답장을 보내도록 유도하게 되면 사용금액에 정보이용료가 포함되기 때문에 문자 한 건당 3~4백원의 높은 요금이 부과됩니다.
모르는 번호로 수신된 문자에는 회신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발신번호를 상대방에 보여주기 싫은 경우에는 이렇게 하세요.
*23# + 상대방 전화번호 + 통화 // 1회성 발신번호표시제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