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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핵폭탄 투하~ 곳곳에서 개미들 사망소식들려.. 아수라장.

위드파트너 2007. 8. 16. 13:49
오늘은 꼭~ 기억해야할 하루가 될 것 같다.
주식을 알게되고 조금씩 투자하면서 손해도 많이봤지만, 올해 장이 하도 좋아서 잠시 돈맛도 좀 봤었다...
증시에는 올해 7월까지만해도 온통 장미빛 소식들로 넘쳐났다. 3000포인트도 거뜬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이미 외국인들은 "뉴클리어 디덱티드" 소리를 감지했고, 조용히 팔아치우고 있었다.
역사에 남을 종합주가지수 2000포인트를 찍고 하락세로 반전.
이때부터 외국인들은 뭔가 낌새를 알아챈게 분명하다.
그러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이라는 핵폭탄이 터졌고 이는 고스란히 국내 증시에 핵폭풍이 되어 밀려왔다.
현시각(오후1시30분) 코스피지수는 오늘 하루만에 123.87포인트가 빠져나갔다.
거의 7%가 빠졌다는 얘기다. 개미들을 패닉상태로 만들기 충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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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전망시 교보증권추천>

주식좀 하는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한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 말은 한귀로 듣고 흘려버려라.
그들은 항상 두리뭉실하게 말한다고...
장이 좋을때는 온갖 장미빛 전망만 쏟아내고, 하락장에서는 개미들을 더욱 패닉상태로 만드는 얘기거리를 쏟아낸다.

주식에 입문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한다.
2.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한다.

솔직히 다들 귀가 따갑도록 들어본 얘기겠지만, 이거 이상가는 얘기가 없는것 같다. 1번과 2번은 결국 같은 의미의 말이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상승장, 하락장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만큼 오를때까지 참고 견딜 수 있다.

장기투자라 하면 흔히들 우량주 얘기를 한다.
삼성전자, 포스코 그런 주식들 말이다.
물론 하락장시 우량주를 사두고 장기로 들고가면 반드시 수익이 발생한다.(한국 증시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개미들의 올라도, 내려도 걱정이다.
오르면 더 오를까 싶어 못팔고, 떨어지면 손해봤으니 아까워서 못판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개미들이다.ㅜ.ㅜ

핵폭탄이 투하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내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을 따라하는것(일명 뭍어가기전략)과 욕심내지말고 몇년이고 들고갈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덤비는 것 밖에는.
폭락장이 무서운게 아니다.
폭락장 상황에서 현금을 써야할 일이 발생하는게 무서운거다.

불행은 겹친다고 하던가...
꼭~ 주가가 곤두박질치면 어디서 돈써야 될 일이 생긴다.(여러분들은 그런 경험이 없었는지?)
그래서 눈물 찔끔 흘리면서 손해보고 폭락장에서 손털고 나오는 것이고,
외국인들은 다잃고 손털고 나가는 개미들의 주식을 빗자루와 쓰레받기 들고 다니면서 쓸어담는다.
그리고 오르면 다시 판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외국인들이 고점에서 파는 주식을 고맙다고 사들인다.
이런 악순환방식으로 개미들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손아귀에 돈만 퍼다주게 되는 것이다.

개미들이여 잊지말자. 오늘을. 2007년 8월 16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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