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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UCC '야미' 음란동영상 파문으로 사실상 서비스 중단

위드파트너 2007. 3. 19. 21:57
3월18일 야후 동영상 UCC 서비스 '야미'에 음란물(포르노)이 업로드 되었고,
그것이 야후에 약 6시간 가까이 노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것이 대형사고로 이어진데는 네이버 인기검색어가 한몫 단단히했다.
네이버에서는 현시각 3.19.오후9시48분 여전히 '야후동영상' 키워드가 인기검색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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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사고주체인 야후에서는 '야후동영상'이 인기검색어 순위에 없다.^^;

아래 첨부 이미지는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야후 음란 동영상과 관련된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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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생한 UCC 대형사고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포탈 입장에서는 큰 흐름(UCC)에 편승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다소 무리수를 두더라도 UCC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천, 수만개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환경에서 일일이 모니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동영상 UCC의 원조격인 유투브를 보더라도 포르노물은 만연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해외 서비스이므로 음란물에 대한 기준이 국내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간 동영상 UCC의 화두는 저작권수익모델이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히 국내 동영상 서비스에서는 성인 영상물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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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에서는 서비스의 중단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서비스를 포기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렇지만 완벽한 대책이 마련될때까지는 어물쩍 넘어가는 식의 조치는 받아들여지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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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네이버, 다음, 엠엔캐스트 등 UCC 업체들의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남의 일 같지 않을테니까 말입니다.
포탈은 이미 언론사 이상의 파괴력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시 사회적 책임도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야후의 책임있는 사후 대처를 부탁하며, 다른 포탈들도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UCC 서비스의 관리 감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