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전문검색 '나루'를 말한다.

나루. http://naaroo.com
이벤트. http://naaroo.com/event

나루에 대해 생소한 분들도 계실줄로 압니다.
처음으로 나루를 접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나루가 뭐하는 곳이야??
예. 나루는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입니다. 네이버, 다음등과 뭐가 다른거지라고 물으신다면 일단 한번 검색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나루는 블로그만 검색합니다.(한놈만 패~!!)
어느덧 나루가 오픈한지 1년이 되었다네요... 불과 몇달전에 오픈한것 같은데...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오픈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네요.



나루명인 찾고, 행운의 케익 모으고~
나루 명인은 나루 검색에서 우측에 해당 검색어에 최적의 블로그를 추천해주는 나루만의 독특한 서비스입니다.

에반겔리온을 검색했을때 우측에 나루 명인이 출력됩니다.
특정 주제, 키워드에 가장 부합되는 전문 블로그를 찾을 때 유용한 서비스가 바로 나루명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화면에 케익이 보이네요.^^;
클릭하시면 이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나루 검색을 이용하면서 나루 명인 영역에 랜덤하게 나타나는 케익을 부지런히 클릭해보세요.
 
 가끔 나루명인 심볼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건 뭘까요? 게임으로 치면 특수 행운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케익을 모으는게 주 이벤트인데요... 8개의 케익 조각을 모으면 1회 응모가 완료되는 방식이죠.


나루 명인 심볼은 8개 중에서 남아 있는 케익의 빈 갯수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케익을 채워주는 아이템입니다.^^
응모를 위해 6개의 케익이 더 필요한 순간에 나루 명인 심볼을 클릭하게 되면? 6개를 한꺼번에 채워서 1회 응모가 완료되는거죠.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벤트 응모를 몇번 해보니까 허점이 좀 보이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검색어를 입력했을때는 나루명인이 하나만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도 심볼은 랜덤하게 같은 자리에 나타납니다.
굳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F5(새로고침) 누르고 마우스 좌클릭만 한자리에서 계속 반복해도
케이크는 금방 모을 수가 있었어요. 이러한 이벤트 허점이 있는 만큼 당첨자 선정시에 응모 횟수는 최소한으로 반영하고
실제적으로 트랙백을 날린 유저들중에서 나루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출한 사람들이 가산점을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가 이벤트 탐나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정말로 케익 모으는 이벤트는 너무 허점이 많아보여요)

나루가 블로그 전문 검색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형 포털과 메타블로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나루' 검색과 대표적인 국내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의 동일 검색결과를 볼까요.



올블로그는 이미 검색결과에 스폰서링크가 붙어서 출력되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검색을 하려는 자가 검색창에 입력하는 키워드에는 수많은 의도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블로그마케팅'이라는 키워드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블로그마케팅을 대행하고자 하는 머천트가 검색할 수도 있고,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잡담 혹은 블로그마케팅과 관련있는
유사 키워드를 우연찮게 발견하고 진정으로 검색하고 싶었던 그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면 포털형 검색 결과가 대부분의 검색자를 만족시켜줄 유일한 답이 되겠지만,
블로그 전문 검색을 굳이 이용하려는 사람은 그 이상의 목적을 갖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동일 검색어(블로그마케팅)에 대한 나루 검색의 결과를 보겠습니다.



크게 블로그 검색결과와 웹 RSS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우측에는 블로그마케팅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나루에서 추천할만한 블로그와 게시물 목록을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허전한걸까요?
굳이 블로그 검색결과 더보기 링크를 클릭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왜???
나루는 구글식 검색 결과 노출을 지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블로그마케팅에 관한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거죠.
이러한 검색 결과물 출력 방식은 구글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루가 블로그 전문 검색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글과 다른 순위책정 방식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에서 2페이지에 나오는거, 나루에서는 1페이지에 노출된다"는 식으로는 곤란하다는 것이죠.

네티즌이 블로그를 검색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어느 순간부터 올블로그를 매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네티즌의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올블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는 뉴스를 보기위해서 방문합니다. 굳이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뭔지 궁금해서 네이버에 갈 이유는 없어졌죠.
그리고 검색에서 네이버를 이용하는 이유는 검색어는 알지만 URL을 모를때 네이버가 최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주식거래를 하려는데 '미래에셋'에 들어가야한다.
미래에셋이라는 검색어는 알고 있고 그 사이트의 URL을 모를때 주로 검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검색결과를 보기위해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진 않죠.
그렇다면 네티즌이 나루 검색을 왜, 언제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죠?

지식검색의 가벼움 혹은 스팸성 홍보글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진솔한 글.
블로그를 검색할 때 사용자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검색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글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작성합니다.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뭐든지 잊어먹게 되니까요.
블로그는 일종의 일기장인 셈입니다.
순간순간 떠오른 중요한 내용들, 혹은 서핑하면서 접하게된 기억하고 싶은 컨텐츠들...
그런 것들을 재편집하여 내 블로그에 기록하게 됩니다.

나루는 블로그 전문 검색엔진으로서 블로그에 최적화된 검색 옵션과 검색 도우미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개발 계획이 잡혀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방향을 간단하게나마 제시해 보려 합니다.

1. 검색어 서제스트 기능 도입.



나루가 구글과 유사한 심플한 초기 검색화면을 자랑합니다만 검색어 추천 기능은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특정 검색어를 오늘 몇명(or 몇번)이나 조회했는지를 보여준다면 더욱 좋겠죠.

2. 인기 검색어(추천 검색어)에 대해 '나루'로 직접 트랙백을 전송.



현재 추천검색어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을 약간 개편하여 검색어에 대해 트랙백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추천검색어 중에 '중국 지진'을 선택했다고 가정하면, 중국 지진에 대한 블로그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소극적 방법이 아닌
중국 지진에 대해 블로거가 직접 트랙백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보다 신뢰도 높은 양질의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되겠습니다.



3. 검색 결과를 클릭한 후, 나루를 다시 찾은 시간 체크

이건 개념이 좀 난해한 감이 있네요..^^;
우리가 검색을해서 결과를 보고 클릭해서 이동하게 되는데 보통 자신이 찾는 결과가 아닐 경우 재빨리 창을 닫고 다시 검색 화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찾던 사이트 혹은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면 거기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게 됩니다.
제대로 정곡을 찌른 검색 결과를 찾았다면 해당 검색어로는 나루를 다시 찾아오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겠죠.
따라서 검색 화면으로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정 페이지를 클릭해서 이동한 유저가 다시 검색화면으로 돌아오는 시간...
당연히 엄청난 디비가 쌓일테니 구현이 복잡하거나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아이디어 측면에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즉, 사용자가 가장 오랫동안 머문 검색 결과 페이지를 안내하는 개념입니다.

이 외에도 특정 검색어(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블로거와, 이 블로거와 링크 되어 있는 다른 블로거를 소개하는 기능, 나루 명인으로 노출되는 블로거들의 상호 링크도를 보여주는 기능도 재미있는 검색 외적 요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나루가 블로그 검색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갖추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 이스토리(withpartner.tistory.com)와 애드센서(adsenser.co.kr)는 모두 제 자식(子息)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