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히어로즈, 당신도 베스트 블로거가 되고 싶은가?

내가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이유는 블로그가 새로운 미지의 개척지 같아서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5년 이상 운영하던 웹사이트가 있었는데 그 사이트에 디도스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거의 1년간 정상적인 사이트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웹사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수단을 찾다가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와 같은 서비스 가입형 블로그는 굉장히 폐쇄적이기도 했었고, 블로거들에게 농사지을 땅만 주었지 경작물은 네이버가 몽땅 가져가는 악덕 업주로 밖에는 비쳐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저의 그런 시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무제한 트래픽과 무제한 용량을 무기로 비교적 제한없는 운영을 보장해 줬습니다.
굉장히 신선했었고 당시 해킹 공격을 받고 있었던 나에겐 구세주를 만난듯한 느낌이었죠.
그렇게 티스토리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게 되었죠.

처음엔 웹사이트의 백업 수단으로서 블로그를 생각했었지만,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블로그는 그 자체로서도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고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핑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자주 방문해 보았구요.
뭔가 별다를게 없어 보이면서도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에는 항상 손님이 북적거리는 백화점 같았습니다.
그 비결이 뭘까??? 나도 저렇게 훌륭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까???

에이콘 출판사에서 블로거들의 이런 갈증을 풀어줄 좋은 책을 내놓았습니다.

블로그 히어로즈

'블로그 히어로즈'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30명의 파워블로거들의 이야기와 비밀이 녹아있다고 합니다. 구미가 확~ 당기지 않나요?

역자 최윤석님을 비롯한 인터뷰했던 파워블로거들의 친필 싸인이 들어있는 한정판 '블로그 히어로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심장이 벌러덩 거리는군요.

그런데 갑자기 호기심이 동한게 있었으니...
에이콘!!!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출판사 이름인데... 어디서였더라...??
생각보다 훨씬 빨리 그 답을 찾았네요. 제 책상 책꽂이에서 말이죠.^^;

제가 블로거 수익정보 커뮤니티 '애드센서'를 만들 수 있었던 결정적 지침서 역할을 해준 책이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표준'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제로보드4와 html로 사이트를 만들어왔었고 6년넘게 운영중인 '위드파트너'라는 사이트에서 한걸음 나아가
html과 CSS로 구조와 디자인을 분리해서 작업하고 합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기에 애드센서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정말 제겐 교과서와 같은 책이죠. 최근엔 위드파트너도 CSS로 사이트를 재정비 중입니다.)

'루비 온 레이스'라는 책도 구입을 했었는데, 솔직히 제 수준으로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아직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책꽂이에 모셔져 있는 실정입니다.(부끄럽네요)

그러고보면 에이콘 출판사가 아무 책이나 출판하는 곳이 아니라,
웹과 관련된 그리고 블로거들에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그런 책들만 전문적으로 출판하는곳 같네요. 앞으로도 그런 방향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잠깐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블로그 히어로즈' 싸인 한정판에 관심 있는 분들은 클릭해보시구요, 책을 인터넷으로 직접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4630044&menu=compare

만약 이번에 블로그 히어로즈 한정판 책을 받게 된다면, 열심히 그들의 노하우를 살펴보고 제 나름의 방법으로 재창조하여 대한민국 블로그스피어에서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구나 빠질 수 있는 귀차니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