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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낭~만~~♪ 고양이~~♬

위드파트너 2007. 7. 20. 22:35
오늘 1시간이 넘게 치열하게 고생한 일이 있다.
울 은다(냥이)가 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 털을 밀기로 결정하고
애견미용실에 알아보니 돈을 둘째치고, 이제 4개월 남짓 된 어린넘인데다가 고양이 털 깎을때는 전신마취를 하고 깎는다고 하니... 과감히 포기했다.
인터넷에 애견미용기(속칭 자동바리깡)를 구입하고 오늘 털을 밀었다.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난리법석을 떠는통에 예쁜 놈이 털 밀고나서 바보가 되버렸다.
군데군데 쥐파먹은 흔적하며... 녀석도 혼비백산했었고 후유증에 설사도 주르륵...ㅜ.ㅜ
차마 지금의 모습은 공개할 수가 없다.(이놈도 지금 모습이 공개되길 원치 않을거다)

꽤 처참한(ㅋㅋ) 현재의 모습이 있기 전에... 마지막으로 낭만을 즐겼던 은다의 사진을 여기 기록해둔다. 은다야... 니 애비를 용서해다오.(애비가 생각해도 심각하게 털 못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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