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만 챙깁시다.^^

요즘 온통 2.0 소리로 인터넷이 시끄럽습니다.
말이 2.0이고, 3.0이지... 사실상 우리는 이미 그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개념을 수치화하고 정의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별(초신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입니다. RX-3104C.... 무슨 복잡한 암호같은 이름을 부여하지요.
그럼 그 별이 원래 없었느냐... 첨부터 거기 있었으나, 단지 우리가 수천년이 지난 시점에 발견했을 뿐이죠.^^;
백두산 꼭대기에 애초부터 있었던 꽃 한송이...
그것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이고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꽃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단지 존재를 알리기 위해 사람들이 이름을 붙인것이죠

2.0이니 3.0이니 이름 붙여놓은 것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리와 기본만 챙깁시다.

이제 짧은 얘기보따리를 풀어놓겠습니다.

2000년 초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해봅시다.
인터넷 쇼핑몰이 활황이었습니다. 다들 기억나시죠...^^
너도 나도 쇼핑몰 창업 붐도 일어나고...
우리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붐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1. 나도 쇼핑몰을 창업해서 돈좀 벌어볼까?
- 누구나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2. 쇼핑몰 창업이 붐이라는데 쇼핑몰을 뚝딱 개설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3. 쇼핑몰을 운영하려면 호스팅 서비스를 받아야 되잖아... 값싸게 호스팅을 제공해볼까?
- 한단계 더 생각을 치고 나간 단계입니다.

4. 온라인 주문이 활성화되면 배송 서비스가 폭주할텐데... 택배 업무를 도맡아서 해볼까?
- 이걸 생각하는 사람이 깬(트인) 사람입니다..^^;

** 물론 지금은 환경이 바뀐 만큼 쇼핑몰에 UCC 컨셉을 접목시켜볼 필요도 있겠죠.

자~~ 그럼 다시 2007년으로 이동합니다.
비슷한 원리로 접목해 보겠습니다.
지금 뭐가 열풍입니까? 2.0 열풍... UCC로 난리고, p2p, 웹하드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1. 요즘 UCC 열풍인데 나도 UCC(웹하드,피투피) 사이트나 하나 만들어볼까?

2. UCC 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해서 판매해볼까?
3. UCC서비스 하려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데... UCC 호스팅 서비스를 할까?

4. ( )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겠구나... ( )는 코멘트 달아주세요.~~^^;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떤 열풍이 휘몰아치던, 그 이면에서 발생하는 수요를 예측하라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경쟁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블루오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도 있지만, 존재하는 시장에서 틈새를 찾는것도 블루오션입니다.

개인, 영세업체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틈새를 노려야 합니다.

* 현재 가장 잘나가는 웹서비스를 자신의 시각으로 재분석 해보세요. 그리고 본 게시물에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서로 토론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서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집니다.
별도의 인력없이 개인사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자리가 브레인스토밍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