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네이버다

"이것이 네이버다"

지금의 네이버가 있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진 책입니다.
현재 어떻게 돈을 벌고 있고,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보다는
NHN을 창업하기까지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보이는 특징은,
훌륭한 인재 영입, 과감한 기술투자, 그리고 기가막힌 타이밍을 잡았다다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한국기술투자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은후 몇개월뒤에 IT버블이 터지고 국내 인터넷 산업이 초토화된점을 보더라도 창업자 이해진이 얼마나 행운의 사나이인지 알 수 있네요. 그가 투자를 몇개월 뒤에 받으려 했다면... 지금의 네이버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아직 책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엠파스, 네오위즈, 한게임, 다음 등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업체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있는 관계들과 대표들간의 긴밀한 거래관계들이 흥미진진합니다.
책을 읽기전까지 전혀 몰랐던 현재 국내 인터넷 업계의 대표사이트들 창업자들의 관계들이 너무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인터넷 업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분들중에 창업을 꿈꾸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성공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저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싶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타이밍, 기술, 인재, 자본 모든게 균형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니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