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미니노트북, 운영체제 재설치는 USB로 해결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넷북(미니노트북)에는 CD롬, DVD롬이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넷북은 인터넷 서핑과 간단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다 보니,

최대한 가볍고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 무게가 나가는 ODD장치는 제외하고 있죠.

넷북은 출시될때 운영체제(OS)가 기본적으로 설치된채로 출시가 되긴 하지만

사용하다가 바이러스에 걸리거나 문제가 생겨서 운영체제를 재설치 해야 하는 경우에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윈도를 재설치하기 위해서는 시디롬이나 디브이디롬이 있어야 하는데 윈도 깔려고 외장형 시디롬등을 웃돈주고 구입하기엔 너무 아깝지요.

2가지 방법을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복원솔루션을 이용하는 방법과, USB에 설치용 운영체제를 넣어두고 시디롬으로 인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첫째, 복원솔루션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편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죠.

삼성에서 출시되는 넷북(N120, NC10 등)의 경우에는 자체 복원솔루션이 설치된채로 출시가 됩니다. 따라서 처음 운영체제 세팅을 완료한 후에 복원솔루션으로 복구 파일을 생성해놓으면 부팅할때 특정 키를 누름으로써 복구가 쉽게 이뤄집니다.

복원솔루션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넷북의 경우에는 고스트나 아크로니스트루이미지 같은 복원솔루션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운영체제 설치후에 아크로니스로 복원 시점을 만들기 전에 USB나 외장하드 등을 물리적 하드디스크로 잡아놓고, 거기에 백업파일을 저장해두면 나중에 넷북이 고장나도 손쉽게 복원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별도로 글을 올려야 할 내용이니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4기가 이상의 USB를 시디롬으로 인식시켜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윈도XP는 700메가 미만의 용량으로 설치할 수 있지만, 이후 출시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는 모두 2기가 이상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윈도비스타와 곧 출시될 윈도7 등

따라서 USB로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면 4기가 이상의 USB를 하나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준비물>> 4기가 이상 부팅가능한 USB, 윈도XP/Vista/Windows7 운영체제 ISO 파일

그리고 지금 첨부해놓은 실행 파일 2개

이제부터 따라하세요!!

1. 피시에 2개 이상의 USB가 꽂혀있다면 뽑아주시고, 운영체제를 설치할 USB 하나만 꽂아주세요.(USB 확장포트를 이용하지 마시고, 본체에 직접 꽂아주시기 바랍니다)

2.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압축을 해제하고 실행해주세요.

VPIDCHK.zip

실행후 아래 그림처럼 Autorun 항목에 YES가 나오면 됩니다.

3. 아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세요.

UFDiskUtilities_rev02_080909.exe

위와 같은 실행 화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좌측 메뉴중에 AutoRun을 클릭하신 후에,

ISO File Path 부분에서 탐색기 버튼을 눌러서 운영체제 ISO 파일을 선택해줍니다.

만약 운영체제가 윈도7이라고 가정하면 대략 2.5기가 정도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가로 스크롤바를 이동시켜서 CDROM size를 운영체제 ISO 파일의 용량보다 크게 잡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XP를 USB에 담을 예정이라면, CDROM size는 800MB 정도로 설정해주시면 되겠죠.

이제 Make 버튼을 누르시면 자동으로 USB에 부팅/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집니다.

넷북의 전원을 넣고 부팅될 때 바이오스 셋업으로 들어가서(바이오스 화면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넷북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사용메뉴얼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F2 버튼 혹은 Del 키를 누르면 바이오스 셋업화면으로 들어갑니다) 부팅 순서를 USB로 잡아주면 됩니다.

이제 셋업 설정을 저장한 후에 재부팅이 되면, 시디롬으로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와 동일한 화면을 접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두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