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자루 특별판 무료배포, 네이버 피시그린 오픈베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sid2=&oid=293&aid=0000000221&iid=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되겠구요...
이제 바야흐로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바이러스 치료프로그램(실시간 감시포함) 공짜 배포 국가가 되었습니다.
물론 무료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바이러스백신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와, 포탈사이트 1위 업체가 대놓고 배포하는 곳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네이버는 피시그린 오픈베타를 시작했고,
여기에는 카스퍼스키 엔진이 우선 도입되고, 4월부터는 안연구소를 비롯한 타 백신 업체의 엔진이 도입되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니 진정한 공짜 보안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서 잡아먹겠다는 의도가 짖~게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메가패스 사용자가 공짜로 쓸 수 있는 메가닥터 이후,
이스트소프트사의 알약이 실시간 감시기능 포함 무료백신 열풍을 주도했고
이에 좀 약오른 네이버가 과감한 배팅으로 피시그린을 다시 수면위로 부상시켰습니다.
그 이면에는 안연구소의 빛자루 무료배포가 이미 전제되어 있었을 테지요.
그 결과 31일부터는 빛자루도 개인사용자는 무료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수백억 보안시장이 허공에 붕~~ 떠버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이제 네이버가 선점한 보안플랫폼에 백신 엔진 업체들이 입점하려면 치열한 로비를 해야겠지요.
거기에는 어떤 손익이 존재할까요??

개인사용자 입장에서는 실시간 감시기능이 포함된 백신을 무료로 쓸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것도 내노라하는 손꼽히는 대기업에서 배포하고 있으니까... 믿음직(?)스럽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왠지.... 자꾸만.... 게름칙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유료 수익모델을 없애버리면서까지 무료로 배포하는것은 단지 유저들을 위한 배려 때문은 아닐테지요.
그 이면에 뭐가 숨어있는지는, 제 짧은 지식으로 예견하지는 못하겠네요.

p.s> 근데 빛자루 1년 유료결제를 한 사람들은 안연구소 봉입니까?? 기사 터질때 같이 언급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