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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이벤트 참여시 개인정보 줄줄샌다~

위드파트너 2008. 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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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물을 준다는 설문조사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를 많이들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설문조사 이벤트가 사실은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면 어떻겠습니까?
한마디로 상품을 미끼로한 낚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설문조사 이벤트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낚시 이벤트가 범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낚시에 당하지 않으려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는 응모하지 않는게 최선책입니다.
특히 설문조사 화면 하단에 회사명, 주소, 전화번호등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거의 100% 개인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피싱 이벤트이므로 절대 피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취득한 개인정보는 건당 얼마씩해서 대출업자라든지, 통신판매업자들에게 넘어갑니다.
적게는 수백건에서 많게는 수만건씩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낚시를 당하고 있다는 얘깁니까?

우리 사회는 개인정보에 굉장히 둔감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로와 같은 업체는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자들에게 판매하면서도 업계의 관행이라고 했겠습니까.
개인정보 판매를 가벼운 부수입 정도로 생각했다는 것이죠.

실상 정상적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들도, 대부분 사이트 하단에 보시면 몇개의 보험회사에 개인정보를 넘겨준다는 항목을 눈에띄지 않게 작은 글씨로 써놓은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노출된 개인정보는 업자들이 돌려가면서 계속 사용하죠.
그러니 비슷한 서비스 업체에서 돌아가면서 광고 전화를 해대는 겁니다.

여려분들의 주민등록증을 크게 복사해서 길거리 전봇대에 전단지처럼 붙여놓은 상황을 상상해보십시오.
눈에 띄지 않을뿐, 여러분들의 노출된 개인정보는 마케팅하는 업체들 사이에 전단지처럼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정보도 어디선가 거래되고 있을걸 생각하니 소름 끼치네요.

작은 관심과 노력이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