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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순위 조작하면 쇠고랑 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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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순위 조작하면 쇠고랑 찬다.

위드파트너 2008. 11. 15. 01:20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14일 미리 유포해 놓은 악성프로그램을 원격 조종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업체들의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고대행업체 I사 직원 안모(37)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2006∼2007년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광고 의뢰를 받은 117개 업체의 이름을 반복 입력하는 수법으로 검색 순위를 끌어올려 주고 금품(3천여만원)을 받거나 기존 거래를 유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또한 네티즌들을 의뢰 업체로 유도하기 위해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연관 검색어'와 `자동 완성어'를 조작하는가 하면 스폰서 링크에 올라 있는 의뢰 업체의 경쟁사 홈페이지를 마구 클릭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실 이러한 순위조작은 업계에 만연해 있는 수법이다.
검색엔진 상위등록도 엄밀히 말하면 트릭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물론 순수하게 검색엔진이 좋아하도록 사이트를 꾸미는 검색엔진 최적화 기법도 있긴 하지만
국내 검색엔진은 엔진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하고 오로지 돈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러한 사설 도박장 같은 순위경쟁이 백그라운드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게 사실이다.

네이버 인기검색어, 연관검색어, 지식인, 블로그, 카페...
타짜는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어떻게 하면 검색 첫화면에 뜰 수 있을지를 놓고 크게 한판이 벌어진다. 매일, 매일...
아귀, 짝귀, 지리산 작두, 평경장...


글쎄...
이 전쟁은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판돈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그들은 이 판에서 결코 손을 뗄 수가 없다.
내년에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라는 판떼기를 벌여놓으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런지 예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 판떼기에도 전국구 타짜들이 득시글 거릴것은 불을 보듯 뻔한일.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려한다.

p.s> 포털에 노출되기 위한 타짜들의 전쟁에 호구가 되고 싶지 않으면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절대 공짜는 없는 법!! 의심스런 프로그램은 절대 설치하지 마세요!!
무료 파일다운로드 가능한 P2P 프로그램(듣도 보도 못한 야리꾸리한 프로그램들이 매일 쏟아집니다)
공짜로 바이러스를 치료해 준다는 백신
그 외에도 얄궂은 프로그램들이 넘쳐납니다.
공짜는 공짜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피시가 호구가 되는 꼬라지 보기 싫으면 프로그램은 가려서 설치하시기 바랍니다.